의사협회 "의대 정원, 소통없이 확대 강행하면 총파업"

유가인 기자 2024. 2. 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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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 규모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강행할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규탄했다.

이어 "정부가 의료계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 발표를 강행할 경우 의협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파업 찬반 전 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즉각 공개하고 총파업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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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관련 대한의사협회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 규모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강행할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규탄했다.

의협은 6일 서울 용산 의협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의료계의 거듭된 제안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논의와 협의 없이 일방적인 정책만을 발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가 의료계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 발표를 강행할 경우 의협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파업 찬반 전 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즉각 공개하고 총파업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의대 증원 규모가 1500-2000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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