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단일 최대 수주(LNG운반선 15척 4조5716억 원) 경신

박현철 기자 2024. 2. 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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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단일 최대 수주 기록을 경신하며 쾌속 질주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중동 지역 선주와 17만 4000㎥급 LNG운반선 15척을 4조 5716억 원에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수주 실적을 17척 37억 달러로 늘렸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대규모 수주로 상당한 일감을 확보한 만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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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세운 컨테이너선 16척, 3조 9593억 원 갈아 치워
단숨에 지난해 전체 수주(83억 달러) 절반 실적 달성

삼성중공업이 단일 최대 수주 기록을 경신하며 쾌속 질주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단일 최대 수주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은 중동 지역 선주와 17만 4000㎥급 LNG운반선 15척을 4조 5716억 원에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수주 금액은 단일 선박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삼성중공업이 세운 종전 최대 기록(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 16척, 3조 9593억 원)을 갈아 치웠다.

수주 선박은 2028년 10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이 수주로 LNG운반선 수주 잔고가 90여 척에 달해 이 분야에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수주 실적을 17척 37억 달러로 늘렸다. 이번 수주로 단숨에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83억 달러)의 절반에 가까운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대규모 수주로 상당한 일감을 확보한 만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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