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인종차별 논란' 쯔양, 결국 사과… 영상도 삭제

김지은 기자 2024. 2. 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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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필리핀 여성을 희화화해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

쯔양은 5일 입장문을 통해 "한국 코미디언과 함께한 영상으로 필리핀 시청자분들과 구독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는 필리핀을 정말 존중하고 필리핀에서 제 영상을 봐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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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쯔양 유튜브 채널 갈무리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필리핀 여성을 희화화해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

쯔양은 5일 입장문을 통해 "한국 코미디언과 함께한 영상으로 필리핀 시청자분들과 구독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는 필리핀을 정말 존중하고 필리핀에서 제 영상을 봐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쯔양은 "이번에 제작된 콘텐츠가 의도와는 다르게 누군가에겐 마음에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다시 한번 필리핀 시청자분들과 영상을 시청하면서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해당 영상은 삭제 조치한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분들께서 해주신 비판과 말씀 깊이 새겨듣고 앞으로 콘텐츠를 만들 때 더욱 고민하고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했다.

쯔양은 지난달 28일 필리핀 여성을 흉내내는 개그우먼 김지영과 함께 방송을 진행했다. 김지영은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니퉁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전형적인 인종차별 개그"라는 등의 비판이 잇따랐다.

개그우먼 김지영. 사진=쯔양 유튜브 채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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