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 "52조 반도체 지원금, 두 달 내로 지원"…삼성 보조금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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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반도체 제조 활성화를 위해 두 달 내로 390억 달러(약 51조9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TSMC, 인텔 등 대형 기업들의 미국 내 반도체 공장 건설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WSJ에 따르면 인텔이 오하이오주(州)에서 추진 중인 200억 달러(약 26조6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생산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보조금 지연으로 당초 계획보다 2년 미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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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이 반도체 제조 활성화를 위해 두 달 내로 390억 달러(약 51조9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TSMC, 인텔 등 대형 기업들의 미국 내 반도체 공장 건설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5일(현지시간)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들 회사와 정말 복잡하고 어려운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6~8주 안에 몇 가지 더 많은 발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몬도 장관은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들이 지원 대상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 당국은 이른바 '반도체 펀드'를 바탕으로 반도체 생산과 관련 공급망 투자를 보조하고, 이를 통해 공장 건설과 생산량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몬도 장관은 "이것들은 매우 복잡한 최초의 시설"이라며 "TSMC, 삼성, 인텔 등이 미국에서 제안하는 시설은 규모나 복잡성에서 이전에 없었던 차세대 투자"라고 설명했다.
앞서 러몬도 장관은 지난해 12월 수십억 달러를 포함해 2024년 내로 약 12개의 '반도체 펀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3월 내에 반도체법에 따른 지원금 공고가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 당국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 2022년 통과된 반도체과학법(CHIPS Act·이하 반도체법)에 따른 조처다.
이 법은 미국에 반도체 생산 시설을 짓는 기업에 세액공제를 적용하고, 미국 내 반도체 생산과 연구 등에 총 530억 달러(약 70조5000억원)를 지원하고 25%의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다만 보조금 지급이 예상보다 지연되며 인텔 등 기업들은 공장 완공 계획을 연기시켰다. WSJ에 따르면 인텔이 오하이오주(州)에서 추진 중인 200억 달러(약 26조6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생산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보조금 지연으로 당초 계획보다 2년 미뤄질 예정이다.
TSMC 역시 애리조나주 내 400억 달러 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을 1~2년 미룬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도 텍사스주에 새 파운드리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지만, 보조금을 지원받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WSJ는 반도체과학법 통과 이후 아직까지 대형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보조금이 지급된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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