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정부 의대 정원 확대 일방적 강행 시 총파업"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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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 발표를 강행할 경우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6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정책이 그대로 시행된다면 올해를 기점으로 적자 전환과 누적 적립금 소진을 증명하려는 건보 재정 문제와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사회적 비용 증가, 이공계 교육 질서 붕괴 등 많은 문제가 예상된다"며 "그에 따른 부담과 불편은 오롯이 국민의 몫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음에도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사회적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 심각한 우려와 걱정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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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 발표를 강행할 경우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6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정책이 그대로 시행된다면 올해를 기점으로 적자 전환과 누적 적립금 소진을 증명하려는 건보 재정 문제와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사회적 비용 증가, 이공계 교육 질서 붕괴 등 많은 문제가 예상된다"며 "그에 따른 부담과 불편은 오롯이 국민의 몫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음에도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사회적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 심각한 우려와 걱정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계의 거듭된 제안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논의와 협의 없이 일방적인 정책만을 발표하는 정부의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가 2020년 9·4 의정 합의 정신을 위반하고 의정협의체를 통한 의료계와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 발표를 강행할 경우 대한의사협회 제41대 집행부는 총사퇴할 것이며 즉각적인 임시 대의원 총회 소집 및 비대위 구성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지난 12월에 실시한 파업 찬반 설문조사를 공개하고 즉각적인 총파업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이날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통해 의대 증원 규모를 논의·의결한다. 증원 규모는 최소 1500명에서 많으면 2000명 안팎으로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증원이 확정될 경우 19년째 3058명으로 동결된 의대 정원은 현재의 1.5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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