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매출 1000억원 돌파… 더존비즈온 신기록 달성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4분기에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35.2%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도 200.9% 증가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3년 연간 실적도 연결기준 매출 3536억원, 영업이익 684억원으로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각각 전년 대비 16.2%, 50.3% 성장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수주의 질을 높이고 제품 완성도를 끌어올려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에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올해 실적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준비해온 신규 AI(인공지능) 서비스 출시로 매출 기여가 본격화되고, 이에 필요한 개발원가를 AI로 줄여주는 개발 플랫폼(GEN AI DEWS)이 1분기부터 적용된다. 지난해 AWS(아마존웹서비스)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AWS와 연계한 핵심 솔루션의 글로벌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며 글로벌 성과도 기대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영업부터 개발, 구축, 고객지원에 이르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 과정에 AI를 적용해 업무를 효율화하고 실적 구조를 견조하게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주는 늘리고 비용은 줄이는 견실한 구조로 안정적인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