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7년 만에 흑자 전환…성과급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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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적자 기업이었던 KG모빌리티가 지난해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KG모빌리티가 연간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1등 공신은 중형 SUV 토레스로 지난해에만 3만8000대 이상 팔리며 KG모빌리티를 대표하는 차량으로 자리를 잡았다.
KG모빌리티는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를 1300억원 이상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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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이후 첫 연간 흑자
1인당 63만원 PS·PI 지급
올해 1300억 영업익 목표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만년 적자 기업이었던 KG모빌리티가 지난해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과 중남미 등 수출이 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올해는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목표를 설정하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예고했다.
6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KG모빌리티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약 5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KG모빌리티가 연간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KG모빌리티는 2016년 당시 소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티볼리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28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이후 적자로 돌아섰다. 2020년에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시장이 침체하면서 적자 폭이 약 4500억원 규모까지 커졌다.
KG모빌리티는 KG그룹에 인수된 2022년에도 11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등 공신은 중형 SUV 토레스로 지난해에만 3만8000대 이상 팔리며 KG모빌리티를 대표하는 차량으로 자리를 잡았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흑자에 성공함에 따라 PI(생산성 격려금)와 PS(초과이익분배금) 성과급도 사상 처음 지급할 예정이다. 전년 대비 매출과 생산 대수를 산출해 정하는 PI와 영업이익 규모에 따라 정해지는 PS를 합해 한 사람당 63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KG모빌리티는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를 1300억원 이상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목표는 반조립제품(CKD) 포함 16만2800대다.
목표 달성을 위해 기존 모델인 토레스와 전기차인 토레스 EVX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올해 토레스의 쿠페형 모델인 토레스 쿠페와 토레스 기반 전기 픽업트럭인 'O100', 코란도 전기차 모델인 'KR10'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KG모빌리티가 SUV와 전기차 등 신차를 꾸준히 출시하면서 제품군을 늘린 것이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도 "최근 대세로 굳혀진 하이브리드 모델을 갖추기 전까지는 성장이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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