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김관진 등 980명 설 특별사면…조윤선 제외(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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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4년 설 명절을 맞아 7일자로 정치인, 경제인, 전직 주요공직자 등 980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6일 단행했다.
특별사면 대상에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정치인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구본상 LIG 회장 등 경제인들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경제인 5명이 복권됐고, 전직 주요공직자와 정치인·언론인 등 24명이 특별사면·복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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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4년 설 명절을 맞아 7일자로 정치인, 경제인, 전직 주요공직자 등 980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6일 단행했다.
특별사면 대상에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정치인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구본상 LIG 회장 등 경제인들이 포함됐다. 김 전 실장과 함께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제외됐다.
심우정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면을 통해 활력있는 민생경제, 국가 전략사업 지원, 국민통합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경제인 5명이 복권됐고, 전직 주요공직자와 정치인·언론인 등 24명이 특별사면·복권됐다.
또 여객·화물 운송업, 식품접객업, 생계형 어업 등 행정제재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와 공무원 징계사면이 총 45만여명에 대해 실시하고, 소액연체 이력자 약 298만명에 대한 신용회복지원도 실시된다.
모범수 942명은 지난달 30일자로 가석방해 조기 사회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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