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충북지부 "늘봄학교 추진 방안, 결국 학교로 책임 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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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가 교육부가 지난 5일 발표한 2024 늘봄학교 추진 방안을 강력히 비판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6일 논평을 내 "교육부 발표는 돌봄에 대해 장기적인 안목도 근본적인 대책도 담기지 않은 학교 현장을 닦달해 단기간에 성과를 내려는 기만적인 대책"이라며 "많은 혼란과 부작용을 외면한 채 양적 확대만 추구하는 졸속 계획"이라고 깎아내렸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5일 2024년 늘봄학교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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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가 교육부가 지난 5일 발표한 2024 늘봄학교 추진 방안을 강력히 비판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6일 논평을 내 "교육부 발표는 돌봄에 대해 장기적인 안목도 근본적인 대책도 담기지 않은 학교 현장을 닦달해 단기간에 성과를 내려는 기만적인 대책"이라며 "많은 혼란과 부작용을 외면한 채 양적 확대만 추구하는 졸속 계획"이라고 깎아내렸다.
이어 "교육부는 교사로부터 늘봄 업무를 분리하겠다고 큰소리쳤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교사의 업무로 부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충북교육청은 6일 오후 늘봄학교 운영 선정교 관리자와 담당자 회의를 개최한다"라며 "교육부는 교사의 부담을 해소하겠다고 떠벌리고, 충북교육청은 교사에게 짐을 지우는 방식으로 가고 있으니 학교 현장의 불신과 반발은 당연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질 높은 교육을 위해, 국가 책임 돌봄을 위해,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인력 보강과 재정지원 방안을 세워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5일 2024년 늘봄학교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 내용은 1학기에 2000개교 이상, 2학기에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도입하고 희망하는 초 1학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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