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클럽만 가입하자' 김하성, 댄스비 7년 1억7700만 달러 넘긴다...수비력은 우세, 홈런만 20개 이상 치면 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가가 매일 오르고 있다.
처음에는 1억 달러에서 이정후의 1억1300만 달러 계약 후 김하성의 몸값은 1억 달러 이상으로 올랐다.
다만, 홈런 부문에서 김하성이 20개 이상을 쳐 '20-20 클럽'에 가입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시즌 후 벌크업에 신경 쓴 것도 20개 이상 아치를 그리겠다는 김하성의 강한 의지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1억 달러에서 이정후의 1억1300만 달러 계약 후 김하성의 몸값은 1억 달러 이상으로 올랐다.
입찰자가 많으면 가격은 오르기 마련. 김하성의 몸값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오를 것으로 보인다. FA 시장이 열리면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그의 가격은 치솟게 돼 있다.
디애슬레틱의 데니스 린은 김하성의 몸값은 1억3천만 달러에서 1억5천만 달러가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FA 시장이 가열되면 합리적인 가격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좋은 예다. 필요하면 합리적 가격을 뛰어 넘는 돈을 투자하는 곳이 메이저리그다.
김하성과 비교되는 선수는 댄스비 스완슨이다. 스완슨은 2023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7년 1억77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시카고는 그의 홈런 수에 주목했다. 스완슨은 2021년과 2022년 52개의 홈런을 쳤다. 컵스의 판단은 옳았다. 스완슨은 2023시즌 22개의 홈런을 쳐냈다.
스완슨은 유격수다. 컵스와 계약하기 전 유격수 부문 골드 글러브상을 수상했다.
김하성은 수비에서 스완슨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김하성은 2023 시즌 유틸리티 부분 골드 글러브상을 받았다. 유격수는 물론이고 2루수와 3루수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격에서는 파워에서 스완슨에 다소 뒤지지만 이는 도루 부문으로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다.
다만, 홈런 부문에서 김하성이 20개 이상을 쳐 '20-20 클럽'에 가입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글자 그대로 공-수-주를 겸비한 전천후 선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시난 시즌 17개의 홈런을 쳤다. 시즌 후 벌크업에 신경 쓴 것도 20개 이상 아치를 그리겠다는 김하성의 강한 의지 때문이다.
한편, 김하성은 다음 계약시 옵트아웃 조항을 반드시 삽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번 더 FA로 대박을 터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