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대에 손 떼고 '비전프로' 조작…아찔한 영상에 美교통부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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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 출시 이후 일부 사용자들이 운전 중에도 이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미국 교통당국이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피트 부티지지 미 교통부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한 테슬라 사이버트럭 운전자가 비전프로를 착용한 채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헤드셋을 조작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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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한 채로 걸어다니거나 운동하는 모습도 포착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 출시 이후 일부 사용자들이 운전 중에도 이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미국 교통당국이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피트 부티지지 미 교통부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한 테슬라 사이버트럭 운전자가 비전프로를 착용한 채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헤드셋을 조작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유했다.
부티지지 장관은 그러면서 "오늘날 사용 가능한 모든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은 운전자가 항상 운전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제어할 수 있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경고했다.
지난 2일 출시된 비전프로는 현실 세계에 가상현실(VR)이 겹쳐 보이는 MR 헤드셋 기기다. 별도 조작 장비가 없이 눈과 손짓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비전프로가 출시되자 미국에서는 이를 착용한 채로 거리를 돌아다니거나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사용자들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러다 급기야 일부 사용자들이 비전프로를 착용한 채로 테슬라를 운전하는 아찔한 장면도 포착됐다.
애플은 비전프로 사용 설명서에 운전 중에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하고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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