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꼴찌' 서울시, '저출생 극복'에 1조8000억 원 투입
강버들 기자 2024. 2. 6. 11:15
'둘째 출산 시 첫째 돌봄' 최대 100% 지원
올해는 '둘째 출산 시 첫째 아이 돌봄 지원'을 새롭게 시작합니다. 첫째를 맡길 때 본인 부담금을 모두 지원합니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 맞벌이 부모가 초등학생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아침 돌봄 키움센터'는 4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센터는 등하교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육아휴직·단축근무 같은 제도가 있어도 기업 문화가 달라져야 눈치 보지 않고 쓸 수 있을텐데요. 그래서 서울시는 출산·양육 친화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기업을 '탄생응원기업'으로 지정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줄 계획입니다. 중소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으로 5월 중 시행합니다.
호응이 좋아 확대하기로 한 것들도 있습니다. 1인 당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거주 요건(신청일 기준 6개월 거주)을 폐지했습니다. '서울엄마아빠택시'는 25개 자치구 모두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저녁상 차리는 부담을 덜어주는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을 이용할 수 있는 업체는 3곳에서 7곳으로 늘렸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위생적인 환경으로 인기가 좋은 서울형 키즈카페는 더 많은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130곳까지 늘립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체감도 높은 정책을 확대·강화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6일)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비와 구비를 포함해 모두 1조7775억 원을 투자합니다. 지난해 1조5002억 원보다 2773억 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2022년 서울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59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습니다. 2015년 1.001명에서 7년 만에 반토막이 난 셈입니다. 서울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기존에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양육자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시행해왔습니다. 올해 추진하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는 그 '확장판'으로 청년과 신혼부부, 난임부부 등 '예비양육자'까지를 지원 대상에 넣었습니다. 또 주거 불안이나 일과 생활의 불균형 등 출산·양육을 기피하게 만드는 근본 원인까지 살펴 어려움을 덜어주는 정책들을 담았습니다.
2022년 서울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59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습니다. 2015년 1.001명에서 7년 만에 반토막이 난 셈입니다. 서울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기존에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양육자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시행해왔습니다. 올해 추진하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는 그 '확장판'으로 청년과 신혼부부, 난임부부 등 '예비양육자'까지를 지원 대상에 넣었습니다. 또 주거 불안이나 일과 생활의 불균형 등 출산·양육을 기피하게 만드는 근본 원인까지 살펴 어려움을 덜어주는 정책들을 담았습니다.
올해는 '둘째 출산 시 첫째 아이 돌봄 지원'을 새롭게 시작합니다. 첫째를 맡길 때 본인 부담금을 모두 지원합니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 맞벌이 부모가 초등학생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아침 돌봄 키움센터'는 4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센터는 등하교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육아휴직·단축근무 같은 제도가 있어도 기업 문화가 달라져야 눈치 보지 않고 쓸 수 있을텐데요. 그래서 서울시는 출산·양육 친화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기업을 '탄생응원기업'으로 지정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줄 계획입니다. 중소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으로 5월 중 시행합니다.
호응이 좋아 확대하기로 한 것들도 있습니다. 1인 당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거주 요건(신청일 기준 6개월 거주)을 폐지했습니다. '서울엄마아빠택시'는 25개 자치구 모두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저녁상 차리는 부담을 덜어주는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을 이용할 수 있는 업체는 3곳에서 7곳으로 늘렸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위생적인 환경으로 인기가 좋은 서울형 키즈카페는 더 많은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130곳까지 늘립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체감도 높은 정책을 확대·강화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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