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오프쇼' 무대 활성화한다…올해 3곳 참여

김기훈 2024. 2. 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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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패션위크 기간 다양한 개성을 가진 디자이너 패션쇼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오프쇼'(Off Show) 제도를 활성화한다고 6일 밝혔다.

2024 F/W 서울패션위크는 지난 1∼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개최됐으며, 공식 프로그램으로 21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패션쇼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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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소 패션쇼 모습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서울패션위크 기간 다양한 개성을 가진 디자이너 패션쇼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오프쇼'(Off Show) 제도를 활성화한다고 6일 밝혔다.

2024 F/W 서울패션위크는 지난 1∼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개최됐으며, 공식 프로그램으로 21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패션쇼가 진행됐다.

오프쇼는 개별 디자이너가 외부 장소에서 진행하는 패션쇼를 뜻한다.

시는 서울패션위크가 진행되는 공식장소 이외 다양한 장소에서 브랜드의 패션쇼를 즐길 수 있도록 국내외 매체 홍보 등을 지원한다.

이번 서울패션위크 기간에는 '카루소', '슬링스톤', 'JOHN&3:21' 등 3개 브랜드가 오프쇼를 진행했다.

지난 시즌에는 오프쇼를 진행한 브랜드가 1곳이었다고 시는 전했다.

1987년 브랜드 카루소를 설립한 남성복 컬렉션의 살아있는 전설 장광효 디자이너의 무대는 지난 1일 DDP 패션몰에서 진행됐다.

또 박종철 디자이너의 슬링스톤, 윤종규 디자이너가 이끄는 JOHN&3:21은 지난 2일 각각 성수 '빈티지 하우스'와 홍대 'ㅎㄷ복합문화공간'에서 오프쇼 무대를 선보였다.

권소현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올해 서울패션위크의 오프쇼는 이전 시즌보다 많은 디자이너가 참여해 수준 높은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역량 있는 디자이너들이 오프쇼 프로그램에 합류해 다양한 매력의 패션쇼가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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