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도 즐겁지용(龍)"…설 연휴 서울 곳곳 문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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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설 연휴를 맞아 도심 곳곳에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한편 데이터센터 노후 전기설비 교체 작업으로 인해 8일 오후 6시부터 12일 오전 11시까지 서울시 누리집 서비스와 문화본부 8개 누리집의 서비스가 중단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다채로운 설 연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서울시가 준비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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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시는 설 연휴를 맞아 도심 곳곳에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남산골한옥마을은 9∼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산골 설 축제 '청룡이 복 나르샤'를 연다. 소원 쓰기와 새해 윷점, 전통놀이, 떡메치기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2024년 운세 뽑기와 연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은 유료다.
운현궁은 9∼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현궁 설맞이 민속 한마당' 행사를 연다. 10일 낮 12시에는 '떡국 나눔 마당'을 열고 선착순 300명에게 떡국을 나눠준다. 운현궁 마당에서는 제기차기·윷놀이·투호·고무줄 놀이 등 전통 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9∼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청룡이 설레는 설 이벤트' 행사를 운영한다. 마을 곳곳에 있는 '갑진'과 '청룡 그림' 등을 찾아 홈페이지에서 퀴즈를 풀면 선물을 증정한다. 청룡 그림에 새해 소망을 적어 보는 이벤트도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1일 박물관 야외광장에서 '2024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시 정각에 풍물놀이와 봉산탈춤 공연이 한 시간씩 번갈아 열린다. 이외에도 활쏘기와 투호 던지기, 말뚝이 떡 먹이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같은 날 한성백제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연마당·참여마당·놀이마당으로 구성된 '설날 박물관 큰잔치'를 연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2024년 다복다복 설날' 행사를 9∼12일 연다. 9일 낮 12시와 오후 2시에는 가야금 앙상블 '아랑'의 공연이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1시와 3시에는 민요를 들으며 한 해의 길운을 기원하는 복주머니 손거울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책 문화공간인 광화문라운지와 세종라운지도 9∼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열고 시민들을 반긴다.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공예박물관, 세종문화회관 역시 설 연휴 기간 개관한다. 서울시 박물관과 미술관은 평소 월요일에 휴관하나 연휴 기간에는 월요일인 12일에도 문을 연다.
현재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는 '구본창 개인전: 구본창의 항해'가,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2023 KZ 프로젝트 만년사물'이,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는 '오사카 파노라마전' 등이 열리고 있다.
한편 데이터센터 노후 전기설비 교체 작업으로 인해 8일 오후 6시부터 12일 오전 11시까지 서울시 누리집 서비스와 문화본부 8개 누리집의 서비스가 중단된다. 설 연휴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문화본부의 블로그(blog.naver.com/seoul_culture)·인스타그램(@seoulcity_culture)·페이스북(facebook.com/culture.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다채로운 설 연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서울시가 준비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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