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야연 즐겨볼까…황실공간에서 만나는 국악

박주연 기자 2024. 2. 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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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황실의 역사를 품고 있는'석조전'에서 풍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통음악 연주가 펼쳐진다.

국립국악원과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21~22일, 28~29일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에서 기획공연 '덕수궁 야연(夜宴)'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새싹이 움트는 경관과 어우러지는 정악, 민속악, 창작국악의 작품으로 멋과 흥을 더한 무대를 만든다.

국립국악원은 '덕수궁 야연'을 시작으로 궁, 서원 등 지역 문화 공간에서 연간 40여 회 가량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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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야연 포스터.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대한제국 황실의 역사를 품고 있는'석조전'에서 풍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통음악 연주가 펼쳐진다.

국립국악원과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21~22일, 28~29일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에서 기획공연 '덕수궁 야연(夜宴)'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새싹이 움트는 경관과 어우러지는 정악, 민속악, 창작국악의 작품으로 멋과 흥을 더한 무대를 만든다.

정악단이 물에서 노니는 용의 노래라는 뜻을 가진 '수룡음'과 새봄을 기쁘게 맞이하는 시조 '세월이'를 연주, 공연의 막을 올린다. 이어 민속악단이 청아한 대금 소리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대금산조를 들려준다. 이몽룡과 성춘향이 서로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는 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사랑가'도 선보인다.

덕수궁 야연. 수룡음.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마지막 무대는 창작악단이 꾸민다. 동해바다 일출의 장엄한 광경을 거문고로 표현한 '일출'과 다채로운 봄의 모습을 담은 '봄을 여는 소리, 아리랑'을 연주한다.

국립국악원은 '덕수궁 야연'을 시작으로 궁, 서원 등 지역 문화 공간에서 연간 40여 회 가량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덕수궁 야연 예매는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선착순 60명까지 국립국악원 누리집, 전화로 예매 가능하다. 덕수궁 입장료는 별도 지불해야 하며, 공연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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