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단체 “의대 증원하면 전공의 88% 단체행동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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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전국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1만여 명을 상대로 자체 설문 조사한 결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시 파업 등 단체 행동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비율이 88.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전협 측은 이번 설문조사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수련병원 140여 곳 소속 전공의 1만여 명을 상대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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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전국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1만여 명을 상대로 자체 설문 조사한 결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시 파업 등 단체 행동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비율이 88.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전협 측은 이번 설문조사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수련병원 140여 곳 소속 전공의 1만여 명을 상대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대전협에 가입된 전국 전공의는 1만 5,000여 명입니다.
대전협에 따르면, 이른바 ‘빅5’인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소속 응답자 중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는 비율이 86.5%고, 국립대병원 17곳의 참여율은 84.8%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단 대전협 회장은 “현재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며 증원 규모가 발표되면 추후 대의원총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후 2시 보건의료정책 심의 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의대 증원 규모를 심의·의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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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준 기자 (univers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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