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한국전 출전 자신하는 요르단 에이스 알 타마리, "아랍 축구 위해 카타르와 결승전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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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 무사 알 타마리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아랍 축구의 축제'를 위해 카타르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0시(한국 시각)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과 대결한다.
알 타마리는 "이번 아시안컵이 아랍 축구에 매우 특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카타르와 요르단이 결승전을 벌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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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요르단 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 무사 알 타마리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아랍 축구의 축제'를 위해 카타르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준결승 한국전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0시(한국 시각)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과 대결한다. 대회 토너먼트 돌입 후 두 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치르며 준결승까지 오른 한국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한국을 패배 일보 지전까지 몰고 간 이번 대회 최대 복병 요르단과 재대결을 치른다.
이번 요르단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프랑스 클럽 몽펠리에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공격수 알 타마리다. 한국전을 앞두고 부상 때문에 출전이 어려울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선수 본인의 출전 의지는 꽤 큰 것으로 보인다.
이란 매체 <바르제슈>에 따르면, 알 타마리는 요르단과 카타르가 한국과 이란을 각각 꺾고 결승전을 치렀으면 한다는 말을 남겼다. 알 타마리는 "이번 아시안컵이 아랍 축구에 매우 특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카타르와 요르단이 결승전을 벌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인 처지에서는 이란도 아랍 세계가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 지역 대회인 아랍컵에 이란이 출전하지 않으면, 이란 역시 아랍 세계의 일원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알 타마리는 "한국이 온 힘을 다해 승부를 걸어오겠지만, 우리는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결승전에 진출하고 싶다"라며 "한국이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플레이하는 걸 봤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그래도 우리의 활약상 덕분에 준결승까지 올라왔다. 결승까지 한걸음씩 집중하고 있다"라고 한국전에서 물러섬 없는 승부를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알 타마리는 8강 타지키스탄전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치다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알 타마리가 한국전에 나서지 못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 이유다. 하지만 알 타마리는 출전을 자신했다. 알 타마리는 "뛸 준비가 되어 있다. 부상을 당하든 그렇지 않든 상관없다. 모든 선수들은 요르단을 위해 모든 걸 바칠 자세로 플레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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