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란 시의원 "광주영어방송은 시 품격 높이는 공공재"…폐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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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란 광주시의원(남구2·더불어민주당)은 6일 제3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광주영어방송 폐지가 아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영어방송은 광주시와 전남도 일부를 가시청권으로 하는 영어 전문 FM 라디오 방송국으로 광주 5개 구청 등 10개 기관이 총 20억5000만원을 출자해 2009년 4월 1일 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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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인구 감소로 외국인 증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임미란 광주시의원(남구2·더불어민주당)은 6일 제3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광주영어방송 폐지가 아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영어방송은 광주시와 전남도 일부를 가시청권으로 하는 영어 전문 FM 라디오 방송국으로 광주 5개 구청 등 10개 기관이 총 20억5000만원을 출자해 2009년 4월 1일 개국했다.
광주FM 98.7MHz, 여수FM 93.7MHz 주파수를 통해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뉴스, 시사, 교양, 오락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24시간 송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한국 거주 외국인 주민 수는 250만명으로 총인구 대비 5%이며, 광주지역은 4만4063명으로 광주 인구 대비 3.0%, 전남지역은 7만3183명으로 4.1%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 대비 광주는 7%, 전남은 9.4% 증가로 전국 평균 5.8%보다 높게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급격한 생산인구 감소로 부득이 외국인의 국내 거주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임 의원은 "지자체에서 지상파 주파수를 소유한 곳은 많지 않고 지상파 주파수는 전파의 범위가 한정적이기에 선택된 방송사들만 방송할 수 있다"며 "광주영어방송은 지상파 주파수를 두 개 소유하고 있는 광주의 품격을 높이는 소중한 공공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가 미디어환경 변화와 경영난을 이유로 출연기관인 재단과 의회 소통도 없이 광주영어방송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폐지 수순을 통한 재단 정리보다는 먼저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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