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비스업 경기도 ‘기대 이상’…금리인하 더 멀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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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서비스업 업황이 1월에도 예상치를 웃돌았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금리 인하 차단 발언에 이어 미국 경기지표도 강하게 나오자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더욱 낮아졌다.
파월 의장이 3월 기준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발언하고 서비스 지표도 강하게 나오면서 미국 증권시장의 주가와 채권값(금리 상승)이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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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GDP 성장률 2.1%로 상향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미국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서비스업 업황이 1월에도 예상치를 웃돌았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금리 인하 차단 발언에 이어 미국 경기지표도 강하게 나오자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더욱 낮아졌다. 최근 며칠 동안 약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에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4를 기록해 최근 11개월 중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이 예측한 52보다 높은 수치다. PMI가 50 이상이면 미국 경제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 산업이 성장했다는 뜻이다.
로이터는 “코로나19 이후 미국 소비자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면서 소비가 급증했다”면서 “서비스 지출이 상품 지출보다 뒤쳐지지만 물가인상률을 높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는 최근 계속 커지고 있다. 이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국제통화기금(IMF)에 이어 미국 경기회복에 힘입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OECD는 ‘2024년 경제 전망 중간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제시한 2.7%보다는 0.2%포인트 인상한 수치다. 미국 성장률은 0.6%포인트 올린 2.1%로 제시했다.
파월 의장이 3월 기준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발언하고 서비스 지표도 강하게 나오면서 미국 증권시장의 주가와 채권값(금리 상승)이 모두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4.30포인트 하락한 38,380.1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42.8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28포인트 떨어진 15,597.68로 장을 마감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틀 연속 상승해 1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잭 애블린 시카고 크레셋 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에 “주식 투자자들이 더 높은 금리와 더 강한 성장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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