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업무평가 한 등급 하락…"올해 K-UAM 성과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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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윤석열 정부 두번째 정부업무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첫번째 업무평가 A등급에서 한 등급 하락했다.
국무조정실은 6일 윤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023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지난해 B등급을 받아 법제처, 방위사업청, 농촌진흥청과 함께 등급이 한등급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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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업 기상정보 지원체계 구축해 지원강화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상청이 윤석열 정부 두번째 정부업무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첫번째 업무평가 A등급에서 한 등급 하락했다. 녹색산업 육성 등 산업지원에서 뚜렷한 성과가 없었던 영향이 크다.
국무조정실은 6일 윤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023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지난해 B등급을 받아 법제처, 방위사업청, 농촌진흥청과 함께 등급이 한등급 떨어졌다.
세부적으로는 주요정책과 규제혁신, 적극행정 부문에서 B등급을, 정부혁신과 정책소통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다.
정부는 글로벌 위기 가운데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첨단산업 육성에 힘을 쓴 부처를 높게 평가했다. 녹색산업 수출 지원 20조원을 달성한 환경부나 민관 수주협력단 '원팀코리아’를 발족하고 플랜트 수출을 추진한 국토교통부 등이 A등급을 받았다.
기상청은 산업 지원 성과가 부족했다는 평가다. 녹색 국제개발협력(ODA)을 통해 개발도상국 등에 자동기상 관측망과 기상위성을 지원하고 있으나 수출 성과와는 거리가 있다.
기상청은 올해 신산업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국토부와 함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의 이착륙·항행을 위한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을 개발해 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태양광과 풍력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 기상정보 지원체계 기반도 마련한다. 친환경에너지 발전량 예측의 오차를 줄여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에너지 신산업 경제 활성화를 돕는다는 취지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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