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공공 휴양림 숙박시설서 '빈대' 첫 발견…총 7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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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처음으로 빈대가 발견됐다.
제주도는 지난 5일 서귀포시에 있는 한 공공 휴양림 내 숙박시설에서 빈대 발생 의심신고를 받고 현장을 조사한 결과, 빈대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빈대가 전국에 확산한 2023년부터 지금까지 총 10건의 빈대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이 가운데 지난해 12월 타 지역 선적 어선에서 발생한 사례를 제외하면 이번이 사실상 도내에서 빈대가 발견된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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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시설 투숙객이 신고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에서 처음으로 빈대가 발견됐다.
제주도는 지난 5일 서귀포시에 있는 한 공공 휴양림 내 숙박시설에서 빈대 발생 의심신고를 받고 현장을 조사한 결과, 빈대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투숙객이 어깨 부위에 벌레 물린 자국을 확인하고 빈대로 의심해 신고했다. 보건소가 현장에서 빈대 의심 벌레를 수거, 질병관리청에 보냈고 최종적으로 빈대로 확인됐다. 발견된 빈대는 총 7마리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빈대 발견 장소에 화학적·물리적 방제를 한 뒤 임시 폐쇄했다. 방역당국은 빈대가 불검출 될때까지 해당 장소에 주 1회 소독을 할 예정이다.
제주에서는 빈대가 전국에 확산한 2023년부터 지금까지 총 10건의 빈대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이 가운데 지난해 12월 타 지역 선적 어선에서 발생한 사례를 제외하면 이번이 사실상 도내에서 빈대가 발견된 첫 사례다.
도는 올해 초에 가정용 살충제를 구입해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위주로 7920개를 배부했다. 빈대방제용 고열고온 스팀소독기도 기존 2대에서 12대를 추가 구입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빈대발생 건수는 지난해 12월 셋째주 47건에서 올해 1월 넷째주 15건으로 점차 감소세로 전환됐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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