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관광객 19만명, 제주 찾는다

오재용 기자 2024. 2. 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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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산방산 인근 유채꽃밭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뉴시스

올 설 연휴 기간 제주에 19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에 하늘길과 바닷길을 이용해 모두 19만5000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15만8658명)에 비해 22.9% 증가한 수치다. 내국인 관광객은 17만8000여 명, 외국인 관광객은 1만7000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자별 방문객을 보면 8일 3만9000명, 9일 4만3000명, 10일 3만9000명, 11일 3만7000명, 12일 3만7000명이다.

해당 기간 제주 도착 기준 국내선 항공편은 지난해 설 연휴(921편)보다 18.5% 증가한 1091편, 공급 좌석은 지난해(17만2384석)보다 18.2% 증가한 20만3752석이다. 평균 예상 탑승률은 93.2%에 달한다.

국제선 항공편은 제주와 중국·일본·대만 등을 잇는 7개국 17개 노선이 운항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17편)보다 500% 증가한 102편이다. 공급 좌석은 지난해 3344석보다 465% 늘어난 1만8922석이다.

바닷길도 제주와 목포·우수영·진도·완도·녹동·삼천포·여수 등 다른 지역을 잇는 선박편은 지난해 같은 기간(36편)보다 30.6% 늘어난 47편이 운항된다. 중국발 크루즈선 ‘메디테라니아’호가 1600여 명을 태우고 10일 제주항에 들어올 예정이다.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 “작년 설 연휴 제주공항 기상악화로 인해 항공기 결항이 발생하면서 관광객이 줄어들었다”며 “올해도 기상상황, 당일 예약 등으로 제주 입도객 수는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눈이나 비 소식은 현재까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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