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독수리·떼까마귀·백로' 철새관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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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철새 관광을 활성화한다.
철새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편하게 관찰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 탐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철새 관광을 위한 '조류 사파리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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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철새 관광을 활성화한다. 철새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편하게 관찰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 탐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철새 관광을 위한 ‘조류 사파리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가족 등 소규모 관광객들이 언제라도 조류 사파리 관광을 할 수 있도록 명촌교하부, 태화강전망대, 삼호 철새생태원 등 사파리 명소를 20곳 설치한다. 명소에는 안내판과 해설판이 설치된다. 철새 해설판에는 QR코드를 통해 탐조 가능한 새 정보와 철새를 구별할 수 있는 앱 소개 등 현장에서 새를 스스로 알아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인근 문화, 관광지, 음식점, 숙박시설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들도 연계한다.
독수리와 떼까마귀, 백로, 물새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탐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울주군 입암리 논에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독수리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먹이터를 설치하고, 먹이를 먹는 독수리를 관찰하면서 생태해설을 듣는 체험장을 설치한다. 시범운영을 통해 얻은 정보들을 반영해 올해 11월부터 상설 생태체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12월 독수리 축제도 계획하고 있다.
태화강 겨울 진객인 떼까마귀들의 군무를 감상할 수 있는 ‘떼까마귀 군무 체험장’도 운영한다. 매년 1월부터 2월까지 예약을 통해 생태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워서 관람할 수 있도록 야외 간이 침대를 준비 할 계획이다. 저녁 군무 뿐만 아니라 일출 군무도 예약하면 해설가의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는 4월부터 7월까지는 ‘태화강 백로 생태 체험장’을 운영한다. 백로 번식 과정을 관찰하고 생태해설을 들을 수 있다. 태화강을 찾는 백로류 7종(왜가리·중대백로·중백로·쇠백로·황로·해오라기·흰날개해오라기) 찾아보기, 백로와 사진찍기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체류형 탐조프로그램은 반나절 탐조프로그램과 종일 탐조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여행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여행객을 모집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태화강은 국제철새도시로 등재되고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으로도 지정될 만큼 생물다양성이 풍성함을 세계로부터 인정받았다”며 “살아있는 자연이 곧 생태관광자원이고 이런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는 울산으로 많은 관광객이 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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