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대란' 현실화되나…의대생 확대에 "총파업 돌입"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관련 대한의사협회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오늘(6일) 정부가 의협과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강행할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의협은 의료계의 거듭된 제안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논의와 협의 없이 의대증원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려는 정부의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정부가 의료계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 발표를 강행할 경우 의협은 작년 12월에 실시한 파업 찬반 전 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즉각 공개하고 총파업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의협 집행부는 총사퇴하고, 즉각적인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해 비대위 구성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날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심의·의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원 규모는 1500∼2000명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증원이 결정되면 2006년부터 3058명으로 묶여 있던 의대 정원은 19년 만에 늘어납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정도면 고무줄?…갤럭시 S24 최대 50만원 싸게 산다
- 신혼부부가 무슨 수로 15억을?…결국 금수저들 잔치
- 1억 출산 장려금 주면 뭐하나…세금 떼가는 돈이 무려
- 받으면 기분 좋은 설 선물…갑진년 선물 트렌드는 [트렌드 리포트]
- 불 났는데 보상은 안 된다고?…'화재보험 사용설명서'
- '기침만으로 전염된다'…'이 환자' 발생에 방역당국 비상
- '저PBR' 테마 인기, ETF서도 통했다…과열 우려도
- 사법리스크 덜어낸 삼성 이재용…대규모 투자·新비전 나오나
- '테라' 권도형 측근 한국 송환…권도형은 15일 이전 결정 전망
- 카카오 준신위, 계열사 대표들과 회동…정신아 "책임경영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