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민주, 위성정당 추진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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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여당의 반칙에 대응해야 한다는 현실을 고려하더라도 민주당이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준위성정당을 추진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이 마지막까지 위성 정당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소수 정당 배려를 위해 기울인 노력과 원칙을 지키면서 현실에서 최선의 길을 찾으려 했던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오만을 멈춰 세우고 다시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어내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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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여당의 반칙에 대응해야 한다는 현실을 고려하더라도 민주당이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준위성정당을 추진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비례대표 선출에 있어 지난 21대 총선에서 의회의 다양성 확보, 그리고 연합 정치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준비된 준연동형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4년 전의 과오를 반복한 위성정당 창당으로 선거제도를 무력하고 민의를 왜곡하려는 여당의 꼼수에도 병립형으로 회귀하지 않고 원칙을 지키는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다만 "민주당이 마지막까지 위성 정당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소수 정당 배려를 위해 기울인 노력과 원칙을 지키면서 현실에서 최선의 길을 찾으려 했던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오만을 멈춰 세우고 다시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어내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세력이 민심의 바다에서 함께 만날 수 있도록 하나 된 힘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힘과 시대 전환이 흡수 합당이 되고 법적으로 흡수 합당이 법적으로 완료된 지 41일째"라며 "그런데 아직 여당은 조정훈 의원을 법사위에서 사임시키지 않고 비교섭단체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조정훈 의원은 지난 9월부터 국민의힘 의원으로 사실상 활동했고, 지난해 9월 여당 강서구청장 선거대책회의에 나타나 입당을 선언하고 이후 여당 인재영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여당이 사실상 원구성 합의를 깨고 가지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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