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특수학급 증설' 등 특수교육 질 향상키로

핵심요약

특수학교 15교 학급수 371학급에서 376학급으로 늘려
유·초·중·고 등 524교 640학급에서 534교에서 673학급으로 확대

부산시교육청이 올해 특수학급을 증설하는 등으로 '맞춤형 특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특수교육의 질 향상에 나선다.

시 교육청은 6일 모두가 존중받는 맞춤형 특수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2024 부산 특수교육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특수교육 운영 계획은 학생 중심 특수교육 전달체계 내실화와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지원 강화,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확대에 중점을 두고 수립했다고 시 교육청은 밝혔다.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을 신·증설한다. 특수학교 15교의 학급수는 지난해 371학급에서 376학급으로 늘렸고, 유·초·중·고 등 524교 640학급으로 운영했던 특수학급은 올해 534교에서 673학급으로 확대했다.

특수·일반교사의 협력과 통합교육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교육 연구·중점학교(정다운학교)를 운영한다. 또한, 공모를 통해 '통합교육 실천 공동체' 30팀을 꾸려 통합교육 협력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로 했다.

특수교육대상자의 개별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학생들의 문제(위기)행동 예방과 지원을 위해 교원, 교수, 행동 분석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행동중재지원단'을 운영하고, 특수학교(급)의 긍정적 행동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특수교육 지원 인력을 810명에서 856명으로 증원했고, 치료지원비도 통합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직업교육 내실화를 위해 채용 맞춤형 훈련 지원과 장애 학생 대학생활 체험 프로그램도 지속해 운영한다.

부산시교육청은 학부모와 관내 유·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보다 나은 특수교육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는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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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민기 기자 mkju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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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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