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송 "父 송능한 감독, 아카데미 후보 자랑스러워해"[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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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라이브즈'의 셀린 송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된 소감과 부친 송능한 감독의 반응을 전했다.
이날 셀린 송 감독은 "영광이다. 데뷔작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될 수 있었다는 것은 영광이라는 말밖에 할 수 없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선댄스 영화제에서 공개됐는데 1년이 지나서까지 관심 주시고, 투표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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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셀린 송 감독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과 '해성'이 24년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연출작으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각본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셀린 송 감독은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플라워 킬링 문'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오펜하이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감독들과 함께 최고상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이날 셀린 송 감독은 "영광이다. 데뷔작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될 수 있었다는 것은 영광이라는 말밖에 할 수 없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선댄스 영화제에서 공개됐는데 1년이 지나서까지 관심 주시고, 투표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셀린 송 감독의 부친은 영화 '넘버3'를 연출한 송능한 감독. 그는 송능한 감독의 반응에 대해 "너무 자랑스러워하셨고, 온 가족이 신나했다"며 "사실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된 소감이나 가족의 반응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뭔가 재밌는 얘기를 해드리고 싶은데 늘 심플한 것 같다. 그냥 좋고 행복하고 자랑스럽고 그렇다"고 설명했다.
한편 '패스트 라이브즈'는 오는 3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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