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김건희 여사 '함정 취재' 서울의소리 등록 취소해야"

강버들 기자 2024. 2. 6. 10: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을 촉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등록을 취소해달라고 서울시에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이 의원은 오늘(6일)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의소리 등록 취소 요청서를 서울시에 접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김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22년 9월 13일 재미교포인 최재영 목사에게 300만원 짜리 명품 가방을 선물로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고가의 가방을 받은 게 적절했는지 논란이 일었는데, 서울의소리가 최 목사에 가방을 제공한 사실 등이 알려지며 '함정 취재'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2년 9월 서울시에 TBS에 대한 감사 청구서를 제출하는 이종배 서울시의원

이 의원은 이를 두고 "3000만 원짜리 다이아 반지라 하더라도 본질은 여성 몰카 범죄이자 치밀하게 계획된 정치공작"이라면서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해 허위 보도를 반복해 신문법 22조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법 22조 제2항에 따르면, '신문 등의 내용이 등록된 발행 목적이나 발행 내용을 현저하게 반복하여 위반한 경우' 시도지사가 6개월 이내 '발행 정지'를 명하거나 법원에 '등록취소심판'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등록 취소' 요청에 대해 서울시 문화예술과 예술정책팀 관계자는 "내용을 받아보고 판단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