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보스턴미술관의 '고려 사리', 100년 만에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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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스님의 사리가 약 100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사리는 불교의 성물로서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아가고, 사리구는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뛰어난 문화유산으로서 약 100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와 국민에게 공개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조계종, 보스턴미술관과 긴밀한 업무 협력으로 남은 일정들을 착실히 추진해 가고, 이를 계기로 보스턴미술관과의 상호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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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스님의 사리가 약 100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다.
문화재청은 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미술관을 방문해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를 일정 기간 대여하고, 사리는 대한불교조계종에 기증받는 등 국내 반입 협상을 추진했다.
대여 기간과 방법 등은 미술관 내부 검토와 추후 협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은제도금팔각당형 사리구는 14세기 고려 불교문화 정수를 담은 문화유산으로, 5기가 안치돼 있다. 현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지공·나옹 스님의 사리 등 4과만 남았다.
두 스님은 한국 불교사에서 많은 업적을 남긴 명승으로 평가받는다.
사리구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으로 유출, 보스턴미술관이 1939년 한 업자로부터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은 사리구 국내 임시 대여 기간 보존 처리를 추진, 지속가능한 보존과 고려시대 공예품에 대한 국내 학술연구 진흥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사리는 불교의 성물로서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아가고, 사리구는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뛰어난 문화유산으로서 약 100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와 국민에게 공개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조계종, 보스턴미술관과 긴밀한 업무 협력으로 남은 일정들을 착실히 추진해 가고, 이를 계기로 보스턴미술관과의 상호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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