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서 호흡곤란 50대 환자 구한 우송대 지가현씨…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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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정보대 학생이 다른 승객들과 힘을 모아 소중한 생명을 구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6일 대학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착륙 세 시간 앞두고 50대 여성 탑승객이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극심한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지씨는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후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면서 적십자사 해외봉사를 다녀오던 중으로 다른 적십자 단원들과 함께 즉시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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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적십자 단원들과 응급조치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우송정보대 학생이 다른 승객들과 힘을 모아 소중한 생명을 구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간호학과 4학년 지가현씨가 주인공이다.
6일 대학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착륙 세 시간 앞두고 50대 여성 탑승객이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극심한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이에 승무원들은 즉시 의사와 간호사를 찾는 기내방송을 했다. 지씨는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후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면서 적십자사 해외봉사를 다녀오던 중으로 다른 적십자 단원들과 함께 즉시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조치를 했다.
또 착륙할 때까지 산소포화도 등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환자를 돌봐 호전된 상태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지씨는 “기내방송에서 의료진을 찾을 때 내가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며 두렵기도 했지만, 사람을 살리는 게 우선이라는 마음으로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환자분이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되는 것을 보면서 무척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배운 전공이 위급한 순간에 타인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며 “예비 간호사로서 자신감이 더욱 생기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우송정보대 간호학과는 2010년 신설 이래 인성을 바탕으로 인간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실무에 강한 글로벌 전문 간호인 양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최신식 실습 교육 덕분에 졸업생들은 수도권 및 대전 대형병원 취업하고 편입과 해외간호사 면허취득 등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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