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람, 학폭 의혹→르세라핌 탈퇴 후 첫 공식석상…서공예 졸업식 참석

정혜원 기자 2024. 2. 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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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의혹으로 그룹 르세라핌을 탈퇴한 김가람이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선다.

이날 그는 르세라핌을 탈퇴한 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설 예정이다.

2022년 김가람이 르세라핌으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그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김가람은 르세라핌을 탈퇴한 후 지인 SNS를 통해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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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세라핌 김가람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학교폭력 의혹으로 그룹 르세라핌을 탈퇴한 김가람이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선다.

김가람은 7일 오전 11시 진행되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졸업식 취재진 포토월에 오른다.

김가람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이며, 현재 건국대학교 매체연기학과에 합격해 2024학번으로 진학한다.

이날 그는 르세라핌을 탈퇴한 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설 예정이다.

2022년 김가람이 르세라핌으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그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의혹이 불거진 직후 소속사 하이브는 "중학교 입학 후 초반에 친구들을 사귀던 시기에 발생한 문제들을 교묘히 편집하여 해당 멤버를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며, 일각의 주장과는 달리 해당 멤버는 중학교 재학 시 악의적 소문과 사이버불링 등 학교 폭력 피해자였던 것이 제3자 진술을 통해 확인됐다"며 "해당 멤버가 타 소속사 연습생이었다거나, 당사의 내부 문건이 유출되었다는 등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들 역시 함께 유포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폭로자를 고소하는 조치까지 취했으나 폭로가 연이어 이어졌고, 폭로자 역시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법적 공방이 이어진 바 있다.

결국 김가람은 데뷔 후 바로 활동을 중단했고, 하이브는 "김가람과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며 "김가람 관련 논란으로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김가람의 탈퇴를 공식화했다. 이후 르세라핌은 5인조로 재편됐다.

김가람은 르세라핌을 탈퇴한 후 지인 SNS를 통해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저는 누군가를 때리거나 폭력을 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강제전학을 당한 적도 없다. 술과 담배를 한 적도 없다. 누군가를 괴롭히고 왕따를 시킨 적도 없다. 저는 그냥 일반적인 학생이었다"며 "데뷔는 제가 꿈을 위해 싸워온 시간들이었다. 데뷔 후 2주간은 저에겐 꿈만 같은 순간이 되었지만 제 인생에서 결코 잊지 못할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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