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에 팔 걷는다

박우경 기자 2024. 2. 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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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를 위해 팔을 걷었다.

6일 권희성 천안시 기획경제국장은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천안아산역 일원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계획을 발표했다.

권희성 국장은 "최근 서명 운동을 통해 천안시민의 열렬한 의지와 염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여러 지자체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출입국·이민관리청이 KTX천안아산역 일원에 반드시 유치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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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천안아산역 일원
광역교통 연계성 강조
[천안=뉴시스] 박우경 기자 = 권희성 천안시 기획경제국장이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4.2.6. spacedust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를 위해 팔을 걷었다.

6일 권희성 천안시 기획경제국장은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천안아산역 일원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계획을 발표했다.

법무부 산하 출입국·이민관리청은 인구 감소의 대안인 이민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각 부서에서 관련인력을 파견 받는 다부처 참여형으로 구성되며, 체계적인 이민 유입·관리·통제 역할을 맡게 된다.

출입국·이민관리청을 유치할 경우 국내외 도시 인지도 향상과 글로벌 기업투자 활성화, 경제 유발효과 등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것으로 각 지자체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과 비수도권 9개 지자체가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충남도·아산시와 함께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

시는 광역 교통망을 바탕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연계성, 국토 균형발전 논리를 앞세우며 출입국·이민관리청의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천안아산역 인근 R&D집적지구 내에 위치할 나라키움 천안통합청사, 충남지식산업센터, 충남컨벤션센터 등과 연계 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천안시는 충남도·아산시와 함께 시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부처에 전달하고, 충남도-천안·아산-유관기관 TF 회의 등 이민청 유치를 위한 지자체 간 공동 대응을 지속해서 펼칠 계획이다.

권희성 국장은 “최근 서명 운동을 통해 천안시민의 열렬한 의지와 염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여러 지자체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출입국·이민관리청이 KTX천안아산역 일원에 반드시 유치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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