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일방적 의대 증원 발표 시 즉각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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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6일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일방적으로 발표할 경우, 집행부 총사퇴와 즉각적인 총파업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정부는 제22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 이후 의협의 의대 증원 관련 논의 제안에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9·4 의정 합의 정신을 위반하고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한 의료계와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 발표를 강행할 경우 의협 제41대 집행부는 총사퇴할 것이며 즉각적인 임시대의원 총회 소집 및 비대위 구성에 들어가겠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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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의협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우리 의료진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오롯이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만 매몰된 파렴치한 이기주의 집단으로 규정하고 매도하는 행위와 다르지 않다. 정부의 이런 시각에 대한 참으로 무력감과 참담함을 느낀다”고 했다.
이 회장은 “정부는 제22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 이후 의협의 의대 증원 관련 논의 제안에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9·4 의정 합의 정신을 위반하고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한 의료계와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 발표를 강행할 경우 의협 제41대 집행부는 총사퇴할 것이며 즉각적인 임시대의원 총회 소집 및 비대위 구성에 들어가겠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아울러 지난해 12월 실시한 파업 찬반에 관한 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즉각 공개하고 이에 따라 즉각적인 총파업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며 “총파업 절차 도입에 따라 회원과 전공의, 의대생에 대한 법적 문제 발생 시 의협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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