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으로 '광명성절' 분위기 조성…지방 발전 이행 독려[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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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광명성절'(2월16일)을 앞두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성과를 선전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2면에서 김 위원장 탄생 82주년 경축 '중앙사진전람회' 개막 소식을 전했다.
3면에선 국방력 강화와 경제건설, 지방 발전, 농촌 진흥 등을 위한 일꾼들의 '정치의식제고'를 강조했다.
5면에선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 등을 위해 각 도들이 정책 과업 수행에서 경쟁을 펼칠 것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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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광명성절'(2월16일)을 앞두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성과를 선전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2면에서 김 위원장 탄생 82주년 경축 '중앙사진전람회' 개막 소식을 전했다. 지난 5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사진전에는 김 위원장의 혁명 업적을 과시하는 영상사진문헌들이 전시됐다.
같은 면에는 제2차 광명성절 경축 인민예술축전 조직위원회가 축전 무대에 오를 작품들과 참가 단위들을 선정하기 위한 예비 심사를 진행하는 등 준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도 실렸다.
1면에서는 당의 결심과 결정을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신념과 정신력을 갖추고 '지방발전 20X10 정책' 이행에 주력할 것을 독려했다. 신문은 "모두 다 당이 결심하고 결정한 일은 반드시 실현한다는 억척의 신조를 더 깊이 간직하고 당 중앙이 펼친 지방 발전의 새 시대를 향하여 더 힘차게 용진하자"고 강조했다.
3면에선 국방력 강화와 경제건설, 지방 발전, 농촌 진흥 등을 위한 일꾼들의 '정치의식제고'를 강조했다. 신문은 "정치의식은 일꾼들에게 있어서 첫째가는 생명 지표"라며 정치의식제고를 위한 당 조직들의 당적 지도 강화도 촉구했다.
같은 면에선 '2024년 아시아역기(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리성금 선수와 강현경 선수, 박명진 선수 등이 금메달을 획득하고 세계신기록과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한 기사가 게재됐다.
4면에선 지난해 착공한 전위거리 건설에 투입된 청년들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청년들의 높은 기상과 정신력을 강조했다.
5면에선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 등을 위해 각 도들이 정책 과업 수행에서 경쟁을 펼칠 것을 독려했다. 신문은 "앞선 도들은 계속 전진 속도를 높이고 뒤떨어진 도들은 더욱 분발하여 경험 교환을 활발히 벌이는 과정을 통하여 인민을 위해 우리 당이 책정한 중요정책적 과업들이 전국적 판도에서 드팀없이 정확히 관철되게 된다"고 강조했다.
6면에선 일본 군마현 당국이 '조선인강제연행희생자 추도비'를 강제 철거한 것에 대해 "절대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반인륜적 폭거"라고 비난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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