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K-소스류 역대 최대 수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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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양념소스와 전통장류 등 K-소스류 수출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6일 관세청에 따르면, 소스류의 수출은 3억 8400만달러로 전년대비 6.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보였다.
특히 불닭, 불고기, 치킨양념 등의 각종 혼합양념소스가 2021년 이어 두 번째로 2억달러를 넘어서며 수출을 견인했으며, 떡볶이, 불닭 등 장류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식 매운맛의 핵심 고추장 수출이 크게 늘며 역대 최대실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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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지난해 양념소스와 전통장류 등 K-소스류 수출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6일 관세청에 따르면, 소스류의 수출은 3억 8400만달러로 전년대비 6.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보였다.
수입은 3억 1700만달러로 역시 3.9% 늘었으나, 수출이 교역을 주도하며 671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역대 두 번째 규모 흑자로, 2019년 이후 4년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K소스류의 수출 확대는 한류 인기와 함께 글로벌 푸드로 자리 잡은 K푸드 위상에 세계 각국에서 우리 음식의 풍미를 담은 소스류 수요가 늘어난 것이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소스류 수출 중량은 13만 1800톤(전년대비 2.3%↑)으로, 이는 2021년 13만 2000톤에 이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최근 10년 내 약 2배 증가한 것이다.
수출 품목은 지난해 수출액 기준, 양념소스류(불닭, 불고기소스 등)이 2억 4100만달러이며, 장류(고추장, 된장 등)가 1억 1100만달러, 기타(케첩, 마요네즈 등)이 3200만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불닭, 불고기, 치킨양념 등의 각종 혼합양념소스가 2021년 이어 두 번째로 2억달러를 넘어서며 수출을 견인했으며, 떡볶이, 불닭 등 장류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식 매운맛의 핵심 고추장 수출이 크게 늘며 역대 최대실적 기록했다. 비중은 크지 않지만, 마요네즈·케첩 등도 큰 폭의 증가세 보였다.
관세청은 대체 불가한 한국 전통장류 (고추장 등)와 한국식 양념소스(불닭, 떡볶이, 불고기 등)가 수출을 주도 중으로 앞으로 성장세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