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상의 "PF 대출금리 내려 지방 건설 살리자"

배상현 기자 2024. 2. 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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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와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는 6일 공동으로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리 인하를 대통령실, 국토부, 기재부, 금융위 등 정책당국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두 상의는 건의문에서"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와 미분양 증가, 자금경색 심화 등으로 지방 건설사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연이은 법정관리 신청과 이로 인한 하도급 업체들의 직·간접적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PF 대출 등을 제때 갚지 못하면서 지방 부동산·건설업체들의 금융기관 연체액과 연체율이 2년 새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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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등 당국에 건의
[광주=뉴시스]광주상의 전경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와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는 6일 공동으로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리 인하를 대통령실, 국토부, 기재부, 금융위 등 정책당국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두 상의는 건의문에서“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와 미분양 증가, 자금경색 심화 등으로 지방 건설사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연이은 법정관리 신청과 이로 인한 하도급 업체들의 직·간접적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PF 대출 등을 제때 갚지 못하면서 지방 부동산·건설업체들의 금융기관 연체액과 연체율이 2년 새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지방 건설사들의 위기가 심화된 데에는 작년 5대 시중은행 예대 금리차가 평균 1.3%P대에 불과했지만, 금융권의 가산금리, PF 금리 인상 폭 확대로 실제 브릿지론이나 본 PF대출 시에는 기본금리가 9%대 이상으로 과도하게 급등하며 지방 건설사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두 상의는 "부동산경기 하락에 따른 미분양 아파트 증가, 고금리에 따른 이자부담 가중, 부동산 PF대출의 만기 연장 등의 3중고를 겪고 있는 지방 건설사의 경우 다수 건설사 및 협력사의 연쇄 부도 위험과 함께 근로자에 대한 임금 체불, 수분양자의 입주 지연 등으로 인한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며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건설산업은 지방 경제 성장을 주도해 온 중추이자 지방 경제 발전의 핵심 산업"이라면서 “업계 전체가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지방 경제와 국가 경제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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