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전기차 시험생산 돌입…“1회 충전에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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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꼽았던 전기차 시험생산에 돌입했다.
GGM은 6일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체제 돌입에 앞둔 마지막 단계로 실제 수출, 판매할 차량과 똑같은 과정을 거치는 시험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GGM은 지난해 전기차 생산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선언하고 내연기관 위주인 현 생산공정을 전기차로 확대하기 위해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전기차 생산시설을 확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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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25㎝ 늘려 대용량 배터리 장착
주력 차량인 ‘캐스퍼’의 전기차 모델로 GGM은 1회 충전에 최대 350㎞까지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해외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GGM은 6일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체제 돌입에 앞둔 마지막 단계로 실제 수출, 판매할 차량과 똑같은 과정을 거치는 시험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GGM은 시험생산 과정을 거쳐 생산된 차량의 성능과 품질을 점검하면서 본격적인 양산 체제를 대비한다.
GGM은 적정 임금과 적정 노동을 기반한 노사민정 상생으로 시작된 ‘광주형 일자리’ 핵심사업으로 광주그린카진흥원과 현대자동차가 1·2대 주주로 참여한 것에 이어 지역업체 등 37개사가 주주로 나서 시작된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이다.
GGM은 지난해 전기차 생산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선언하고 내연기관 위주인 현 생산공정을 전기차로 확대하기 위해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전기차 생산시설을 확충했었다.
GGM이 새롭게 생산하는 전기차의 가장 큰 특징은 전장(전체 길이)이 25㎝ 늘어난다는 점이다.
GGM 관계자는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기 위해 기존 내연기관 차량보다 전장이 늘어난 것”이라며 “1회 배터리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350㎞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GGM은 유럽과 일본 등 54개국에 수출할 것을 대비해 오른쪽 핸들 차량도 생산한다.
올해 GGM의 생산 목표는 총 4만8500대로 이중 하반기 생산 물량인 2만4500대의 70%인 1만7000대를 전기차로 생산할 계획이다.
GGM은 전기차 생산과 함께 순조롭게 수출이 이뤄지면 현재 1교대 생산 체계를 2교대로 확대해 전체 생산량을 늘리고 지역 인재 충원도 크게 늘릴 방침이기 때문에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전해지고 있다.
GGM의 현재 고용 규모는 620명 수준으로 내부 인력 수요에 대비해 43명의 추가 고용에 나섰다. 차량 생산물량이 계속 증가하면 고용인원도 순차적으로 1000명 수준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윤몽현 GGM 대표이사는 “본격적인 전기차 시험생산에 돌입함으로써 광주글로벌모터스가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완벽한 무결점 품질을 확보해 우리가 만든 캐스터 전기차가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을 달리고 로마나 런던 등 해외 도심을 질주하고 일본의 긴자 거리를 누비는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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