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제주 55개교서 '초1 늘봄학교'…2학기 전 학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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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은 올해 1학기 55개 초등학교(제주시 35, 서귀포시 20), 2학기 114개 모든 초등학교에서 1학년 대상 '늘봄학교'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1학년 5천380명(1월 말 기준)에 대한 늘봄학교 수요는 돌봄교실 3천293명(61.2%), 방과후학교 1천87명(20.2%)에 학생 수 600명 이상 학교 22곳에 약 40실을 확보해 해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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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1학기 55개 초등학교(제주시 35, 서귀포시 20), 2학기 114개 모든 초등학교에서 1학년 대상 '늘봄학교'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2025년에는 초등학교 1∼2학년, 2026년에는 초등학교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에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한다.
늘봄학교가 도입되면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와 돌봄이 하나의 체제로 통합된다.
희망하는 초등학교 1학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대상자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중 매일 2시간 이내로 무료 제공한다.
학교에는 추가 인력이 배치된다.
교육청은 우선 1학기에 기간제 교원 55명을 학교에 배치해 늘봄학교 업무가 기존 교사 업무에부담을 주는 것을 방지한다.
2학기에는 늘봄 실무직원 113명을 학교에 배치해 기존에 교사가 맡았던 방과후학교 업무를 포함한 모든 늘봄학교 관련 행정업무를 전담토록 하고, 각 학교에 늘봄지원실을 설치한다.
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1학년 5천380명(1월 말 기준)에 대한 늘봄학교 수요는 돌봄교실 3천293명(61.2%), 방과후학교 1천87명(20.2%)에 학생 수 600명 이상 학교 22곳에 약 40실을 확보해 해소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올해 제주지역 초등학생 수가 전년도에 비해 2천여명 줄어들었고, 앞으로도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유휴 교실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공간 확보의 어려움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력하며 늘봄학교가 안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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