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우, '세기말의 사랑' 속 섬세한 연기력으로 호평…"임선우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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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의 사랑' 배우 임선우가 섬세한 연기력으로 호평받고 있다.
지난 24일 개봉한 영화 '세기말의 사랑'은 세상 끝나는 줄 알았던 1999년, 짝사랑 때문에 모든 걸 잃은 '영미'(이유영 분)에게 짝사랑 상대의 아내 '유진'(임선우 분)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상하고 사랑스러운 뉴 밀레니엄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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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세기말의 사랑' 배우 임선우가 섬세한 연기력으로 호평받고 있다.
지난 24일 개봉한 영화 '세기말의 사랑'은 세상 끝나는 줄 알았던 1999년, 짝사랑 때문에 모든 걸 잃은 '영미'(이유영 분)에게 짝사랑 상대의 아내 '유진'(임선우 분)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상하고 사랑스러운 뉴 밀레니엄 드라마다.
극중 임선우는 근육병으로 인해 본인 의지로는 몸을 움직일 수 없지만 누구보다 주체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인물 '유진'역을 분했다.
임선우는 특히 국내 드라마, 영화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얼굴을 제외한 모든 신체를 움직이지 못하는 캐릭터를 그녀만의 섬세한 연기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같은 연기는 앞서 2009년 개봉한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속 배우 김명민의 연기와 비견된다.
김명민은 당시 몸이 조금씩 마비되어가는 루게릭 병을 앓고 있는 '종우'역을 맡아, 20kg을 감량하며 사실감을 더했다. 이번 '세기말의 사랑'에서 임선우는 '유진'의 감정을 오로지 표정과 언어만으로도 표현해야 하기에 정확한 발음과 발성 연습으로 관객에게 명확한 대사 전달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새로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임선우는 촬영 전 임선애 감독의 소개로 '유진'의 모티브가 되어 준 친척분을 만나기도 했다. 임선우는 누구보다 유쾌하고 세상을 진취적으로 살아가시는 그분을 통해 '유진'의 몸을 제약을 표현하는데 집중하기 보다 '유진'의 살아있는 뜨거운 심장을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닫기도 했다는 후문. 이처럼 임선우는 인물과 동화되어 '유진'의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객에게 인물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감동을 선사했다.
임선우의 실제를 버금가는 연기에 영화 관객들은 "임선우 배우의 재발견이었다" "임선우 배우가 흘리는 눈물은 한 톨 한 톨 너무 뜨거웠다" "역시나 외강내유의 캐릭터를 단박에 설득하는 임선우 배우의 호연"라는 반응으로 임선우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임선우는 TV CHOSUN 주말 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에서 정신의학과 의사 '조수경'역으로 출연, 영화-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엔케이컨텐츠 제공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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