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하락 미국 CNN, 오전 프로그램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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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부진으로 고전하는 미국 CNN 방송이 오전 시간대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한다고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CNN은 현재 오전 9시에서 12시까지 방송되는 'CNN 뉴스 센트럴'(CNN New Central)을 오전 7시에서 10시로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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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시청률 부진으로 고전하는 미국 CNN 방송이 오전 시간대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한다고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CNN은 현재 오전 9시에서 12시까지 방송되는 'CNN 뉴스 센트럴'(CNN New Central)을 오전 7시에서 10시로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오전 5시부터 7시 사이에는 'CNN 디스 모닝'(CNN This Morning)을 배치하고 진행자도 케이시 헌트로 교체한다고 말했다.
뉴욕에서 이뤄지던 'CNN 디스 모닝'의 제작도 애틀랜타로 바꿀 것이라고 CNN은 덧붙였다.
'CNN 디스 모닝'은 전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릭트가 지난 2022년 가을 개편 때 신설한 프로그램이다.
마크 톰프슨 CNN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CNN 디스 모닝' 뉴욕 제작팀은 해체될 것이라면서 현 진행자인 필 매팅리와 포피 할로우와는 새로운 역할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톰프슨 CEO는 이어 오전 10시대에는 짐 어코스터가 진행하는 'CNN 뉴스룸'을, 오전 11시대에는 '더 불러틴 위드 파멜라 브라운'(The Bulletin with Pamela Brown)을 올봄에 신설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톰프슨 CEO는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BBC 방송의 사장을 지낸 인물로 지난해 10월 취임했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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