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연매출 ‘3조 클럽’ 가입…“제로·새로·필리핀펩시 효과”

방금숙 기자 2024. 2. 6. 10: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매출 3조2247억원을 기록하며 2011년 2조원 달성 이후 12년만에 3조 클럽에 입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107억원이다.

롯데칠성은 연매출 3조원 성과 요인으로 제로, 새로, 필리핀펩시를 꼽았다.

우선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2021년초 칠성사이다 제로, 펩시 제로슈거를 출시하며 제로 탄산음료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탐스 제로, 핫식스 제로, 밀키스 제로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제로 탄산음료 매출은 2021년 890억에서 2022년 1885억원, 지난해 2730억원으로 늘었다. 자체 탄산음료 내 제로의 비중도 지난해 30%를 차지했다.

이어 롯데칠성이 ‘처음처럼’ 이후 16년만인 2022년 9월 선보인 소주 ‘새로’는 지난해 연매출 1256억원 성과를 냈다. 새로 효과로 롯데칠성의 소주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20.7%로 4%p 증가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3분기말 편입한 필리핀펩시는 필리핀 업계 2위 기업으로 연매출이 1조원 규모에 달한다. 롯데칠성 연결재무제표에 지난해 4분기부터 매출 약 2500억원이 적용됐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올해 대표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 확대하고 맥주 ‘크러시’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 글로벌 시장 공략 등 매출 4조원을 목표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