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또 2회전' 신데렐라 라두카누, 이번에는? [WTA 아부다비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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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복귀한 테니스 신데렐라, 엠마 라두카누(영국, 296위)가 아부다비오픈(WTA 500, UAE 아부다비) 2회전에 올랐다.
라두카누는 두 대회에서 모두 1회전은 통과했지만 2회전에서 세트올 끝에 항상 패배했었다.
라두카누는 이번 주 아부다비에서도 우선 1회전은 통과한 상태다.
라두카누가 이번에는 2회전의 벽을 통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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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복귀한 테니스 신데렐라, 엠마 라두카누(영국, 296위)가 아부다비오픈(WTA 500, UAE 아부다비) 2회전에 올랐다. 올해 출전했던 모든 대회에서 그랬던 것처럼 1회전은 이번에도 가뿐히 통과했다. 다만 2회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라두카누가 이번 아부다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라두카누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부다비오픈 1회전에서 마리 보즈코바(체코, 36위)를 6-4 6-1로 제압했다. 브레이크의 연속이었던 1세트에서 경기 중반 4번의 브레이크를 성공하며 역전한 것이 결정적인 승인이었다.
손목 발목 수술로 2023년 전체 10경기 출전(5승 5패)에 그쳤던 라두카누는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투어에 복귀한 상태다. 1월 ASB클래식(WTA 250, 뉴질랜드 오클랜드), 호주오픈(그랜드슬램, 호주 멜버른)에 각각 와일드카드, 스페셜 랭킹 제도로 예선이 아닌 본선부터 출전하고 있다.
라두카누는 두 대회에서 모두 1회전은 통과했지만 2회전에서 세트올 끝에 항상 패배했었다. 뉴질랜드에서는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호주에서는 왕야판(중국)에게 각각 패했다. 2021년 US오픈 우승자 출신인 그녀에 대한 현지의 관심은 매우 뜨거웠으나 2회전 만에 탈락하며 인기몰이가 지속되지 않았었다.
라두카누는 이번 주 아부다비에서도 우선 1회전은 통과한 상태다. 세계 36위의 보즈코바를 상대로 쾌승을 거두면서 부상 후유증에 대한 의구심은 완전히 날려 버렸다.
하지만 2회전 상대는 만만치 않다. 이번 대회 2번 시드이자, 세계 6위인 온스 자베르(튀니지)를 상대한다. 자베르는 그녀의 시즌 개막전이었던 호주오픈에서 2회전 만에 탈락하며 자존심을 완전히 구겼다. 아부다비오픈을 포함한 2월 중동 대회에서 명예 회복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자베르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라두카누와 자베르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두카누가 이번에는 2회전의 벽을 통과할 수 있을까. 신데렐라의 진정한 부활을 알리기 위해서라면 우선 2회전부터 통과해야 하는 라두카누의 현실이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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