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튀르키예로 간다...알라냐스포르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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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황의조(31)가 튀르키예 무대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의조가 알라냐스포르와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황의조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알란야스포르에서 활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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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의조가 알라냐스포르와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황의조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알란야스포르에서 활약하게 된다. 완전 이적 옵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황희조는 또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다른 리그 무대를 누비게 됐다. 최근 프랑스 1부리그로 복귀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지만 결국 튀르키예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프랑스 리그1(1부리그) 보르도에서 두 시즌 연속 리그 10골 이상 기록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황의조는 꿈에 그리던 EPL 무대에 도전하기 위해 2022년 8월 노팅엄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후 선수인생은 순탄하지 않았다. 곧바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됐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해 K리그로 돌아와 FC서울에서 잠시 뛰었던 황의조는 노리치시티(잉글랜드)로 다시 임대돼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임대계약이 해지됐고 4개월 만에 노팅엄으로 복귀했다. 노팅엄에서도 그의 자리는 없었고 튀르키예 무대로 향하게 됐다.
알라냐스포르는 이번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20개 팀 가운데 14위에 랭크됐다. 특히 리그 24경기에서 26득점(리그 18위)에 그칠 정도로 공격력이 떨어진다. 황의조가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출전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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