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소망 기원하고 장터·놀이 체험…문체부-공진원 '오늘전통'

박주연 기자 2024. 2. 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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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전시와 장터, 전통놀이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세시풍속, 풍수 등 시대와 자연의 변화에 맞춰 살아온 우리 일상 속 전통생활문화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와 창작자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체험 공간 '쌩쌩마당'에서는 전통놀이 관련 아카이브와 함께 윷놀이와 딱지치기, 연날리기 등 현대화된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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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따뜻한 모습을 담은 방-방 전시. 문화역서울284 1-2등 대합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다채로운 전시와 장터, 전통놀이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오는 7~25일 문화역서울284에서 '2024 전통생활문화축제, 오늘전통'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설날의 다정한 이야기, 정월의 정겨운 풍경'을 주제로, 장응복 공간 연출가가 특별한 공간을 선보인다. 장응복은 문화역서울284의 중앙홀을 새해 시작과 함께 행복과 소망을 기원하는 공간 '집-집'으로 만들었다. 전통문화 소재와 형태, 구조를 활용해 기하학적 형태로 집의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1·2등 대합실은 '집-집'과 연계한 공간 '방-방'으로 꾸몄다. 세시풍속, 풍수 등 시대와 자연의 변화에 맞춰 살아온 우리 일상 속 전통생활문화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와 창작자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체험 공간 '쌩쌩마당'에서는 전통놀이 관련 아카이브와 함께 윷놀이와 딱지치기, 연날리기 등 현대화된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별별장터'에서는 청년 창업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전통문화가 융합된 다양한 문화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오늘사진관'에서는 관람객들이 귀빈실 공간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전통한지에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정담대합실'에서는 전통놀이와 문화를 주제로 한 컬러링북, 한지 모빌 만들기 등 체험 활동과 함께 세시풍속 관련 강연을 진행한다.

새해 소망을 담은 공간 집-집 전시. 문화역서울284 1-2등 대합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층에서는 한복의 전통과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 '오늘한복: 만고상청'이 열린다. 조선시대 혼례복과 외출복부터 김연아와 수지 등 한류문화예술인과 한복 기업이 함께 개발한 현대한복, 관련 패션쇼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7일 개막식에서는 '한지문화상품개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열린다. 문체부 장관상은 반려동물 한지 수의 '려행보'를 출품한 고소미 작가가, 공진원장상은 조명 '벌룬(김재진)', 장신구 '수묵산수반지(악티크)' 등 최우수상 2개 팀을 포함한 14개 팀이 수상한다.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이 개막식에 참석, 상을 수여하고 격려한다.

전병극 차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새해 시작과 함께 '오늘전통'을 직접 경험하고, 과거부터 이어온 우리 전통을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중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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