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양지 찾는 용산참모·장관들에 "국민 눈높이 맞게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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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6일 "공천 신청자 849명 중 두 자릿수 숫자로 반려해야 할 분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대진표가 이제 확정돼 가는 것 같은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천이 될 수 있게 해나갈 생각"이라며 "젊고 참신한 인물을 많이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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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많아도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구조면 특단의 조치"
(서울=뉴스1) 박기호 박기현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6일 "공천 신청자 849명 중 두 자릿수 숫자로 반려해야 할 분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다 보니 (후보자) 도덕성이 강화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공천 신청자 중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인사들에게 즉각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라며 명단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런 분들도 우리 당을 열심히 지원하시는 분이고 (서류 심사가) 끝나도 같이 거대 야당과 싸워야 하기에 힘을 합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또 "오늘 중으로 공천 신청자의 서류 심사를 50개 정도 마무리해서 의결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정 위원장은 검사 출신 이원모 전 대통령인사비서관이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낸 박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 용산 대통령실 참모 출신 인사들이 양지만 찾는다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선 "지원하는 것은 자유인데 잘 살펴보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공천해 나가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박 전 장관의 강남을 출마에 대해서도 "거기도 한 번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우선추천 지역구 기준에 대해선 "계속 (본선에서) 떨어지는 지역"이라며 "후보자들이 많이 지원했지만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구조라면 특단의 조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우선추천을) 할 수 있는 카드가 50개 지역"이라며 "어느 정도가 될지는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보수 불모지로 통하는 호남 지역에선 28개 선거구에 21명만 지원하는 등 공천 신청 미달 사태가 빚어졌다. 정 위원장은 "호남은 8곳에 대해 다시 (공천 신청) 접수를 받아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단수 추천 지역에 대해선 "(결정을) 하는 곳은 바로 (발표가) 될 것 같다"며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면접을 하고 단수 추천으로 결정을 하면 다음 날 바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단수 추천) 다음에 경선(지역을 선정)하고 우선 추천은 고민을 해야 하기에 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부산 진갑을 지역구로 둔 5선 서병수 의원에게 부산 북·강서갑으로,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이 지역구인 3선 김태호 의원에게는 경남 양산을 출마를 요청했다. 정 위원장은 이에 대해 "본인 의사가 중요할 것 같다"면서도 "지금 당이 굉장히 어려운 입장이고 본인들이 당의 혜택을 받은 부분도 있기에 우선적으로 나서서 좀 어려운 곳에 가서 한 지역구라도 (확보를) 하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추가적으로 진행 중인 교통정리 여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답을 피했다.
정 위원장은 "대진표가 이제 확정돼 가는 것 같은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천이 될 수 있게 해나갈 생각"이라며 "젊고 참신한 인물을 많이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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