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사 충분? 소아과 오픈런·응급실 뺑뺑이 보고 그런 말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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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학년도 입시부터 적용할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 규모를 6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의사단체들이 집단 휴진 등의 반발을 예고하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의대 증원 규모 발표를 앞두고 의사협회 등 의사 단체의 적잖은 반발이 예상된다"며 "의협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집단행동을 예고하는 한편 내부 결집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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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학년도 입시부터 적용할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 규모를 6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의사단체들이 집단 휴진 등의 반발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사가 우리 사회에서 존경받는 직업으로 남을 수 있도록 각 의사단체들의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이 의대 증원을 압도적으로 희망하며 의사 단체의 대응을 눈여겨 보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의대 증원 규모 발표를 앞두고 의사협회 등 의사 단체의 적잖은 반발이 예상된다"며 "의협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집단행동을 예고하는 한편 내부 결집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 등에 따르면 의협 소속 응답자의 81.7%인 3277명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했다. 그 중 절반이 반대 이유로 '이미 의사 수가 충분하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원내대표는 "추운 겨울 아픈 아이를 들쳐업고 소아과로 오픈런하는 어머니와 응급실 뺑뺑이 끝에 숨진 환자 유가족들 얼굴을 마주하고서도 과연 의사 수가 이미 충분하다고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의사 단체는 국내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를 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며 "해당 단체는 연구원이 잘못된 계산법과 자의적 해석으로 추계 결과를 의도적으로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한국 의사 수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보다 적다고 통계를 낸 OECD에도 소송을 낼 것인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사명감에 필수진료과를 떠나지 않으려는 의사마저도 인력 부족에 따른 업무 과중으로 의지가 꺾이고 있다"며 "의료 현장에서 제대로 된 조치를 받지 못해 곤란을 겪거나 급기야 사망에 이르는 환자를 생각하면 의사 단체들은 결코 집단이기주의에 빠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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