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 임대 이적 합의

황의조. 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의조(노팅엄 포리스트)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알란야스포르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6일 오전(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SNS에 “황의조가 알란야스포르와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라며 “황의조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알란야스포르에서 뛰게 됐다.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고 글을 남겼다. 황의조는 이로써 올 시즌 노리치시티로 임대됐다가 지난달 노팅엄(이상 잉글랜드)으로 복귀했으나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튀르키예로 떠나게 됐다.

황의조는 2022년 8월 지롱댕 드 보르도(프랑스)에서 노팅엄으로 이적했지만 곧바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됐다.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지난해 FC 서울로 임대됐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노리치시티로 임대됐다. 황의조는 지난해부터 성행위 영상 불법 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최근 귀국 후 경찰 조사를 받고 다시 출국했다.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