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부산 여객기 기체 이상으로 지연…재활용 공장 화재
[앵커]
어제저녁 일본 오사카에서 부산으로 향하려던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출발하지 못해 승객 180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청주 재활용 공장에서 난 불은 6시간 정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승객들이 공항 한편에 모여 항공사 직원에게 항의합니다.
[여객기 승객/음성변조 : "5시에 도착해서 6시간째 공항 안에 있었어요.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어제저녁 일본 오사카를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려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출발하지 못했습니다.
엔진 이상으로 기체 점검이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여객기에 탔던 승객 180여 명도 공항에 발이 묶였습니다.
승객들은 공항 안에서 점검이 끝나길 기다리다, 밤늦게 인근 호텔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제주항공 측은 오늘 오전 10시 20분에 문제가 된 여객기의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청주 오창읍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난 불은 5시간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한 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11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해 불을 껐지만, 플라스틱 폐기물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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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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