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국회의원, 의료 취약층 대상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추진

유재형 기자 2024. 2. 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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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은 병원 방문이 울주군민을 위해 '동행 매니저'가 병원까지 함께 도와주는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병원에 내원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자택에서 출발해 병원을 방문하고 접수·수납·처방과 의약품 수령 이후 귀가까지 전 과정을 보호자처럼 동행해 주는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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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양평고속도로 예타안과 대안 어느 것이 타당한가?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3.07.21. bjko@newsis.com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은 병원 방문이 울주군민을 위해 ‘동행 매니저’가 병원까지 함께 도와주는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병원에 내원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자택에서 출발해 병원을 방문하고 접수·수납·처방과 의약품 수령 이후 귀가까지 전 과정을 보호자처럼 동행해 주는 서비스이다.

자녀들이 독립해 홀로 거주하는 고령의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은 주기적인 병원 방문과 갑작스러운 질병 치료에 있어서 각종 어려움이 있다며 의료 고충을 꾸준히 호소해 왔다.

이에 서울시를 시작으로 수도권 등 일부 지자체들은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사업을 시작해 취약계층은 물론이고 병원 동행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11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온 서울의 경우, 월평균 이용자 숫자는 2021년 184건에서 사업 시작 2년 만인 2023년 기준 1504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총 이용건수 역시 2021년 367건(2개월분)에서 2023년 전체 기준 총 1만 8042건에 달할 정도로 늘었다. 만족도도 90% 이상으로 집계되는 등 상당한 호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농복합도시인 울주군 또한 해당 사업이 시행되면 상당한 호응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주군 내 60대 이상 인구는 2023년 12월 기준 약 6만명이며, 장애인 인구는 1만 1000여 명에 달한다.

또 지난 2023년 2월 울주군이 개최한 ‘1인 가구 종합지원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발표된 바에 따르면 울주군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율은 29.9%로 나타났다.

이 중 60대 이상이 38.4%를 차지하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해당 서비스가 도입될 경우 높은 이용량과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예약 또는 당일 방문 등의 형태로 서비스 접수를 하면 동행 매니저가 자택으로 방문해 신청자와 함께 병원으로 이동한다. 이후 매니저가 접수·진찰·수납, 처방전 제출과 약품 수령 등을 도와주고 자택으로 무사히 귀가하면 서비스가 종료된다.

이용료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만큼 소정의 이용료(시간당 5000원, 추가 30분마다 2500원)를 책정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취약계층의 경우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범수 의원은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도입을 통해 1인 가구는 물론 울주군민 누구라도 좀 더 수월하게 병원을 방문할 수 있는 안전한 울주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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