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천적' kt, 또 공격력 폭발…리그 3연승 질주
【 앵커멘트 】 프로농구 kt가 53득점을 합작한 하윤기와 배스를 내세워 또다시 소노를 제압하고 리그 3연승을 달렸습니다. 여자 프로농구에서는 삼성생명이 연장 혈투 끝에 우리은행을 꺾었습니다. 이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쿼터 초반 kt가 하윤기의 연속 골밑슛과 배스의 시원한 덩크슛으로 기선을 제압합니다.
반격에 나선 소노가 김민욱과 이정현의 연속 3점포로 다시 리드를 가져옵니다.
넉 점을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한 kt의 공격은 후반전에 불을 뿜었습니다.
배스는 3쿼터에 슛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14득점을 몰아쳤고,
하윤기는 4쿼터 중반 연속 덩크슛을 선보이는 등 상대 골밑을 완벽히 지배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배스와 하윤기가 53점을 합작한 kt는 소노를 92-89로 꺾었습니다.
이번 승리로 올 시즌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한 kt는 리그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DB를 4.5게임차로 추격했습니다.
소노는 에이스 이정현이 3점슛 4방을 포함해 27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끝내 점수 차를 따라잡지 못하고 4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여자 프로농구에서는 삼성생명이 연장 혈투 끝에 우리은행을 꺾었습니다.
경기 종료 약 2분 전 극적인 동점 3점슛을 성공시킨 삼성생명 스미스는 연장에만 8점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이번 시즌 삼성생명에 첫 패를 당한 우리은행은 선두 KB와의 격차가 3경기까지 벌어졌습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권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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